중국 관영매체 "한국이 쿼드 가입하면 한중 신뢰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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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인도, 호주 간 안보 협의체인 '쿼드'에 한국이 가세할 경우 한국과 중국 간의 신뢰가 파괴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기고문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은 쿼드 합류의 전략적 모호성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제목의 청샤오허 중국 인민대학 교수 기고문에서 "한국이 쿼드에 가입하면 막 회복한 중국과 한국 사이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필연적으로 손상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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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인도, 호주 간 안보 협의체인 '쿼드'에 한국이 가세할 경우 한국과 중국 간의 신뢰가 파괴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기고문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은 쿼드 합류의 전략적 모호성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제목의 청샤오허 중국 인민대학 교수 기고문에서 "한국이 쿼드에 가입하면 막 회복한 중국과 한국 사이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필연적으로 손상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 교수는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시절 쿼드 합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했던 한국이 최근 '투명성·개방성·포용성'을 전제로 제시하기는 했지만 쿼드에 한발짝 가까이 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전략적 모호성을 고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지만 한미관계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주요 7개국, G7 참가 등을 고려해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면서 "한국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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