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내 16개 도시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 149%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해 미국 내 16개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149% 증가했다고 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전체적인 혐오범죄가 약 7%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 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해 미국 내 16개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149% 증가했다고 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전체적인 혐오범죄가 약 7%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6개 주요 도시 가운데는 뉴욕에서 보고된 혐오범죄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2019년 뉴욕에서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3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 833% 치솟았습니다.
뉴욕 이외에 클리블랜드, 보스턴, 필라델피아, 새너제이 등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노린 혐오범죄가 많았습니다.
또 고발 사이트 '아시아, 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의 자료를 보면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도 급증했는데 특히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에서 전체의 69%에 달하는 인종차별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숨진 3세 여아 출생신고 않고 사라진 아이 이름 썼다
- 마약사범 잡으려다가 '끔찍한 사고'…경찰관 중상
- 담벼락에 닭 사체 매단 할아버지…'궁금한 이야기 Y', 기괴한 집 주인 정체는?
- 조정식, '연예인 미모' 한의사 아내 첫 공개…“약속 담은 신혼집”
- “수면제 먹으며 버텼다”…김현숙이 처음 밝힌 이혼 심경
- '위험천만' 롤러코스터 장세 '내려? 버텨?' (feat. 테슬라)
- 이재용이 전 재산 현질해도 안 나오는 게임 아이템…'당첨률 0%' 10년 숨긴 '메이플스토리' 넥슨은
- '구급차 이송 방해' 2심서 감형…다시 보는 그날
- 뉴욕에 걸린 '쿠팡 깃발'…시가 총액 100조 돌파
- 익명성 보장되는 '블라인드'…LH 직원 처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