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중국 · 러 · 이란 등 16개국, 유엔서 제재 반대 그룹 추진

김경희 기자 2021. 3. 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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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등 16개국과 팔레스타인이 유엔 내에서 무력 사용과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는 그룹 결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들 국가가 무력의 사용 또는 위협, 그리고 독자적인 제재에 반대함으로써 유엔 헌장을 지키기 위한 연합체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있다고 자체 입수한 서한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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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등 16개국과 팔레스타인이 유엔 내에서 무력 사용과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는 그룹 결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들 국가가 무력의 사용 또는 위협, 그리고 독자적인 제재에 반대함으로써 유엔 헌장을 지키기 위한 연합체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있다고 자체 입수한 서한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엔 헌장을 지키는 친구들'이라고 명명된 이번 그룹 결성 움직임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다자주의적 관여와 동맹 중시 기조를 활성화하며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일방주의적 접근법을 뒤집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른바 이 친구 그룹은 정작 헌장을 가장 많이 위반한 국가들"이라며 "이들 국가는 먼저 자국 내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습니다.

이 기구의 창립 회원국에는 알제리, 앙골라, 벨라루스, 볼리비아, 캄보디아, 쿠바,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도 포함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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