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로 때리고 분뇨 뿌리고..여학생 16명 학대·성폭행한 美부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여자 기숙학교를 운영해온 부부가 학생 16명을 학대, 성추행 하는 등 10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이드 하우스홀더가 받고 있는 혐의는 법정강간, 2급 법정음해, 학생과의 성접촉, 아동학대, 2급 아동 성추행, 아동 복지 위협 등 총 80 가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피해자 주장" 전면 부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에서 여자 기숙학교를 운영해온 부부가 학생 16명을 학대, 성추행 하는 등 10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에릭 슈미트 미주리주 검찰총장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희망의 서클(Circle of Hope)' 여학교의 전 운영자인 보이드와 스테파니 하우스홀더 부부가 받고 있는 혐의를 발표했다.
보이드 하우스홀더가 받고 있는 혐의는 법정강간, 2급 법정음해, 학생과의 성접촉, 아동학대, 2급 아동 성추행, 아동 복지 위협 등 총 80 가지다.
아내인 스테파니 하우스홀더는 아동 학대 및 방임 11건과 아동 복지 위협 11건 등 총 22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보이드는 무릎으로 학생들의 등을 누르고 팔굽혀펴기를 강요했으며 학생들의 몸이나 머리를 벽에 박게 했다. 심지어 손이나 벨트 등으로 피해자를 때리고 학생들의 얼굴에 말의 분뇨를 뿌리기까지 했다.
'희망의 서클' 학교는 부부의 끔찍한 만행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난해 8월 20명의 학생들을 탈출 시킨뒤 폐쇄됐다.
미주리주 검찰은 현재 이들의 학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기숙학교로부터 압수한 문건들과 광범위한 인터뷰 및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슈미트 측이 말했다.
슈미트는 "부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끝까지 수사해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홀더 부부는 지난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범행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스테파니 하우스 홀더가 '더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화가 났고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해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살림남' 이희철 갑작스러운 사망…풍자 "믿기지 않아" 황망
- "나라 개판, 놀 생각만" vs "이왕이면 31일도"…27일 임시공휴일 '시끌'
- 尹 58년 친구 이철우 "文 사냥개 노릇한 그가 극우 수괴 될 줄은 몰랐다"
- 박지원 "관저 어슬렁 男, 딱 봐도 尹…내부 동요 차단, 계산된 행보"
- "유흥업소 女사장이 수면제 먹여 강제 성관계…알몸 촬영" 남성 고소장
- 며느리 불륜 의심하더니…"시부-남편 DNA 불일치, 시모가 상간녀"
- '치마 아래 카메라' 여교사 촬영…"고3 세명이 팀플, 그 중 SKY대 합격도"
- '이진욱 핑크가드' 예고?…박규영, 오겜3 스포 사진 올렸다 '빛삭'
- "2024년 마지막 공기 팝니다"…당근에 올라온 빵빵한 '봉지 김선달'
- 티아라 효민, 수영복 입고 드러낸 글래머 몸매…섹시미 과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