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PD "이날치, 문영남 작가 떠올리게 해..삼고초려해 섭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케이 광자매’ PD가 이날치와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제작발표회에 이진서 감독과 윤주상,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하재숙, 설정환이 참석했다.

앞서 ‘오케이 광자매’는 이날치의 ‘오케이 광자매 OST’인 ‘광자매 납신다’에 맞춰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배우들이 출연한 뮤비 티저 영상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진서 PD는 “제가 이 작품의 연출을 명받고 우연치 않게 ‘범 내려 온다’ 뮤직비디오를 봤다. 이날치가 판소리 베이스의 퓨전 밴드다. 판소리 마당놀이의 해학, 풍자, 익살, 맛깔나는 대사들이 왠지 모르게 문영남 작가님을 떠올리게 하더라. 그래서 ‘이분들을 섭외해서 OST 작업에 참여시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이날치를 찾아봤다. 리더가 장영규 감독이신데 이분이 사실 유명한 영화 음악 감독이시다. 동시에 드라마도 여러 편 음악 감독을 하셨던 분이었다. 자연스럽게 연락을 했고, 어렵게 섭외에 성공했고, 이렇게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영규 음악감독과 이날치가 굉장히 바쁘신 분들이라 삼고초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영남 작가의 복귀작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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