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등 전직 일본 총리 5명 '탈원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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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일본 총리를 지낸 5명이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10주년을 맞아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가 고문을 맡은 '원전 제로·신재생에너지 추진 연맹'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인 어제(11일) 탈원전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국제회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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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일본 총리를 지낸 5명이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10주년을 맞아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가 고문을 맡은 '원전 제로·신재생에너지 추진 연맹'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인 어제(11일) 탈원전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국제회의를 열었습니다.
고이즈미 씨는 이 회의 강연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재"라며 원전 제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계 은퇴 후 자민당 출신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원전 반대 활동가로 변신한 고이즈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에도 원전을 핵심 에너지원의 하나로 지켜온 아베 전 정권과 이를 계승한 스가 총리의 에너지 정책을 수시로 비판해 왔습니다.
자민당 출신이 아닌 하토야마 유키오, 간 나오토 전 총리도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원전 반대 주장을 폈습니다.
간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총리를 지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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