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이은 빅테크 '군기잡기'..12개 기업에 '반독점 위반 벌금'

황민규 기자 2021. 3.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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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힌 알리바바에는 1조원대 벌금 폭탄도 검토"중국 규제 당국이 반독점법을 위반한 12개 회사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당국은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된 10건의 거래와 연루된 12개 기업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에 대해서도 최대 9억달러(한화 약 1조원)가 넘는 벌금 폭탄을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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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힌 알리바바에는 1조원대 벌금 폭탄도 검토"

중국 규제 당국이 반독점법을 위반한 12개 회사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당국은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된 10건의 거래와 연루된 12개 기업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텐센트 기업 로고. /EPA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벌금을 부과한 기업에는 바이두, 텐센트, 디디추싱, 바이트댄스 등 중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이 포함됐다. 바이두, 텐센트, 바이트댄스, 디디추싱 등은 이에 대한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에 대해서도 최대 9억달러(한화 약 1조원)가 넘는 벌금 폭탄을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외신은 "중국 당국이 수년 전부터 알리바바 등의 거대 플래폼 업체의 시장 독점에 우려를 표시하며 개방형 플랫폼 업체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정책 아래 알리바바가 지난해말 추진했던 앤트그룹의 주식상장(IPO)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의 금융시장 장악을 우려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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