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빈첸=우울한 음악' 선입견 깨지길" [인터뷰]

김현식 2021. 3.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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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은 우울한 음악만 한다는 선입견이 조금은 깨졌으면 좋겠어요."

신보 '플라잉 하이 위드 유'(FLYING HIGH WITH U)로 컴백한 래퍼 빈첸(VINXEN, 본명 이병재)의 말이다.

빈첸은 타이틀곡 '플라잉 하이 위드 유'를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우울함에서 탈출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플라잉 하이 위드 유'로 공백을 깬 빈첸은 올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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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곡 담은 신보 발매
'플라잉 하이 위드 유'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빈첸은 우울한 음악만 한다는 선입견이 조금은 깨졌으면 좋겠어요.”

신보 ‘플라잉 하이 위드 유’(FLYING HIGH WITH U)로 컴백한 래퍼 빈첸(VINXEN, 본명 이병재)의 말이다.

첫 정규앨범 ‘유사인간’ 발표 이후 약 8개월 만에 돌아온 빈첸은 ‘플라잉 하이 위드 유’, ‘필요가’, ‘소나기’ 등 총 3곡의 신곡을 신보에 담았다.

이를 계기로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빈첸은 “음악작업과 자기계발을 병행하며 지내왔다”는 근황을 밝히며 “기존과 다른 느낌의 곡들에 대해 청자 분들이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했다.

2018년 방영한 Mnet ‘고등래퍼2’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빈첸은 우울하고 어두운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빈첸의 말처럼 이번 신보는 그가 이전에 들려줬던 곡들과 비교해 확연히 결이 다르다.

지난해 인터뷰 당시 ‘유사인간’을 ‘힘들고 우울해 술에 빠져 살았던 20살의 이병재를 모아놓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던 빈첸은 이번 신보를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곡들을 모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드의 가사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앨범과 동명의 곡인 타이틀곡 ‘플라잉 하이 위드 유’는 이번 앨범의 출발점이 된 곡이다. 3년 전에 세상에 나온 데뷔 앨범 ‘제련해도’의 타이틀곡이자 빈첸의 대표곡인 ‘싱킹 다운 위드 유’(SINKING DOWN WITH U)와 정반대의 감성을 품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싱킹 다운 위드 유’를 노래했던 19살의 빈첸과 ‘플라잉 하이 위드 유’를 노래하는 22살이 된 빈첸을 비교해보며 들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빈첸은 “‘유사인간’ 발매 직전부터 차기작을 위해 쌓아둔 작업물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도, 회사 관계자분들이 느끼기에도 2% 부족한 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애매한 느낌의 곡들이 나오다가 ‘플라잉 하이 위드 유’라는 만족도 높은 곡이 완성됐고, 수많은 작업물 중 괜찮은 곡들이라고 판단한 ‘필요가’와 ‘소나기’를 수록록으로 담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빈첸은 타이틀곡 ‘플라잉 하이 위드 유’를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우울함에서 탈출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유사인간’ 앨범 작업을 할 때만 해도 제가 이런 가사를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사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공부를 좀 했다. 불교 학문을 배우고 책을 많이 읽은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빈첸은 우울한 음악만 한다는 선입견이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은 깨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플라잉 하이 위드 유’로 공백을 깬 빈첸은 올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신의 생일인 4월 20일에는 그간 작업해둔 미공개곡들을 엮은 믹스테이프 ‘만타 바이폴라 파트2’(MANTA BIPOLAR PART 2)를 내놓을 계획이다. 두 번째 정규앨범 준비에도 나선다.

빈첸은 “음악적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것이 2021년의 목표”라고 밝혔다. “래퍼 빈첸이 아닌 이병재의 개인적인 목표들도 많은데 그에 대해선 추후 이루고 나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끝으로 빈첸은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올리고 싶다”면서 “콘서트를 통해 뵐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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