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방사능 피폭.. 향후 50년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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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폐로 작업을 하던 직원이 방사성 물질에 피폭됐다.
후쿠시마 원전은 사고 발생 10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 내에서 초강력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은 전날 50대 직원 1명이 '내부 피폭됐다'고 발표했다.
피해 직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고농도 오염수가 있는 건물에서 배관을 점검하던 중 마스크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오염된 장갑으로 얼굴을 만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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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폐로 작업을 하던 직원이 방사성 물질에 피폭됐다.
후쿠시마 원전은 사고 발생 10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 내에서 초강력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 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1시간 안에 사망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은 전날 50대 직원 1명이 ‘내부 피폭됐다’고 발표했다.
피해 직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고농도 오염수가 있는 건물에서 배관을 점검하던 중 마스크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오염된 장갑으로 얼굴을 만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직원은 검사에서 머리와 턱, 코 내부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다행히 피폭된 선량이 적어 해당 직원은 향후 50년간 0.43mSv(밀리시버트)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방사능에 오염된 장갑이 얼굴에 닿으면서 호흡 중 코를 통해 신체 내부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무려 52경(京·兆(조)의 만 배)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체 상태를 제외한 것이어서 당시 사고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걸 보여준다. 기체 상태인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인근 도시로 확산했을 거로 추정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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