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블랙핑크 로제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 영어곡으로 만든 이유"

블랙핑크 로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로제는 12일 12시 첫 솔로 싱글 앨범 '알'(R)의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전했다.

로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첫 솔로고 오래 준비한 앨범이기 때문에 많이 떨린다"며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로제는 '알' 앨범 수록곡으로 '온 더 그라운드'와 '곤' 두 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곡의 녹음을 할 때 운명처럼 다가오는 곡들이 있다. '곤'은 2년 전 처음 녹음했다. 그 때 순간이 아직 기억난다"며 "녹음하고 테디 오빠한테 '이 노래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파일을 받아서 진짜 많이 들었다. 빨리 팬분들꼐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온 더 그라운드'는 몇 개월 전 테디 오빠가 처음 들려주실 때 '이런 노래 어때'라며 오빠가 되게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시더라. 저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로제는 이어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를 영어로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각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어울리는 언어가 뭘까 고민했다"며 "이노래는 영어가 가장 어울리더라. 팬분들꼐서 아쉬워하실까봐 걱정도 고민도많이 했다. 그 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만족스러운 곡을 선물해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알’(R) 음원은 12일 오후 2시(미국 동부 기준 0시) 발매된다. 로제의 이름 알파벳 첫 글자이기도 한 앨범명 'R'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그의 또 다른 시작을 뜻한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수록곡 '곤'(GONE) 2곡이 실린 싱글 앨범이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 중인 ‘R’은 이미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