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해고 방치 마라"..해고 노동자들, 박영선에 면담 요청

이기림 기자 입력 2021. 3.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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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량해고사태가 발생한 아시아나KO, 이스타항공, LG트윈타워, 코레일네트웍스, 뉴대성운전학원의 노조가 1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1000명의 해고 사태를 더 이상 방치 말고 해결에 나서라"라며 면담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정원섭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실장과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고용안정쟁취투쟁본부장, 김계월 아시아나KO지부장, 공정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부지부장, 박소영 LG트윈타워분회장, 서재유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전지부장, 성기춘 뉴대성자동차운전학원 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자신들의 사연과 요구를 차례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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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KO, 이스타항공, LG트윈타워, 코레일네트웍스, 뉴대성운전학원 각 사업장 노조는 12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0인 집단해고 해결'을 촉구했다.© 뉴스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지난해 대량해고사태가 발생한 아시아나KO, 이스타항공, LG트윈타워, 코레일네트웍스, 뉴대성운전학원의 노조가 1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1000명의 해고 사태를 더 이상 방치 말고 해결에 나서라"라며 면담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박 후보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해고된 1000명의 노동자가 길게는 10개월째 길거리에 있다"며 "박영선 후보가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중 아시아나 비행기 청소 노동자들이 속한 아시아나KO에서 지난해 5월 8명이 정리해고됐으며 7월에는 뉴대성자동차학원 노동자 5명이 위장폐업으로 해고됐다. 10월에는 이스타항공 조종사 등 605명이 정리해고 대상자가 됐으며 11월에는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 225명이, 12월에는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82명이 각각 해고됐다.

이들은 "민주당은 촛불투쟁으로 권력을 잡았고 180석 의석을 확보했지만 고달프고 고통스러운 노동자의 삶은 바뀐 게 없다"며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정부의 약속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회사의 정책 실패 혹은 오너의 악덕행위에 대한 동조나 묵인의 결과로 발생한 집단해고를 촛불투쟁으로 탄생한 정부여당이 외면하고 있다"며 "노동자와 가족의 삶이 유린되는 것을 방치하고서 어찌 '노동존중특별시'를 만들 수 없겠는가"라며 반문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정원섭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실장과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고용안정쟁취투쟁본부장, 김계월 아시아나KO지부장, 공정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부지부장, 박소영 LG트윈타워분회장, 서재유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전지부장, 성기춘 뉴대성자동차운전학원 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자신들의 사연과 요구를 차례로 발언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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