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4분'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나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16강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베르흐베인과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소화했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32강 1차전에서 시즌 18호 골을 넣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도움 3개를 작성했지만 골 침묵은 공식전 5경기째로 늘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과 후반 25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일주일 뒤인 오는 19일 자그레브 원정으로 2차전을 치릅니다.

손흥민은 사흘 뒤인 오는 15일 새벽 열리는 아스날과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19호 골과 리그 14호 골에 재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