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법인 매출 증가가 전사 실적 개선 견인-하나금투

강구귀 2021. 3. 12.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201억원, 4357억원으로 8.5%, 1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법인은 양산빵,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제품군 확대를 기인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7만원을 제시했다.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34억원, 1083억원으로 각각 11.8%, 11.6%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춘절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1월에 이어 2월에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201억원, 4357억원으로 8.5%, 1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법인은 양산빵,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제품군 확대를 기인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판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중국 법인은 지난 2011년을 마지막으로 초코파이 판가 인상이 없다. 초코파이 판매가격이 10% 인상될 경우 오리온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6%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심 연구원은 “한국, 베트남, 러시아도 신규 제품과 맛 확대를 통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돼 중장기적으로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적인 밴드 하단에 위치하며 업종 내 부각될 실적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매수관점이 유효하다”며 “실적 시즌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