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토브리핑] 봄을 이야기하는 사진들
지난 한 주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사진들이 들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시위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라크 방문 사진, 세계 여성의 날 여성들의 격렬한 시위 사진 등이 많았습니다. 사진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사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번주 소개할 사진은 봄과 관련된 사진들입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북반구에도 서서히 봄이 오고 있음을 사진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나마 봄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어서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시원한 봄 향기를 맡을 날을 고대합니다.
◇아직은 엄마 품이 따뜻해요. 세상이 궁금한 왈라비 새끼(wallaby joey)
갓 태어난 캥거루과의 왈라비 새끼가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깥세상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털도 나지않은 새끼 왈라비에게 아직 엄마품이 더 따뜻하겠지요. 봄은 역시 생명의 계절입니다.
◇힘찬 경주마의 비상
힘차게 허들을 뛰어넘는 경주마들에게서 넘치는 에너지와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소녀들
아직은 추울 미국 중부 미주리 캔사스시티에서 두 소녀가 붉은 석양속에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붉은 태양 때문인지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코로나 발생지 우한의 봄
1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시전체가 봉쇄되었던 코로나 발생지 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교 캠퍼스에 벚꼿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한 대학은 평일 하루 10,000명, 주말은 15,000명을 예약을 통해 입장시킨다고 합니다. 사진 속에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활짝 열어놓은 창문에서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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