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의장 "한국 성장에 한 획을 긋는 것 자랑스럽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2021. 3.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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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소개하며 "상장 후에도 우리는 혁신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벽배송과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쿠팡의 상장을 기념한 대형 현수막과 함께 태극기가 걸렸다.

한편 쿠팡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첫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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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인터뷰서 밝혀..쿠팡, 뉴욕증시 상장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쿠팡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소개하며 "상장 후에도 우리는 혁신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벽배송과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쿠팡은 장기적인 비전을 목표로 성장을 거듭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흑자 전환 시기에 대한 질문엔 '장기적인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1960년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로 1인당 GDP는 79달러에 불과했지만 한강의 기적을 통해 글로벌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경제 대국이 됐다”면서 “한국의 성장에 쿠팡이 한 획을 긋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쿠팡의 상장을 기념한 대형 현수막과 함께 태극기가 걸렸다.

김 의장은 이날 뉴욕증시 '오프닝벨' 행사에 참여해 개장 벨을 눌렀다.

한편 쿠팡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첫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뉴욕 증시 신규 상장주는 바로 거래가 되진 않고 오후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쿠팡의 주식 공모가는 당초 제시했던 32~34달러보다 높은 35달러로 책정됐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 달러에 이르며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로 5조원 가까운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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