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선점"..산업계 전방위 투자
[KBS 울산]
[앵커]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방안에 발맞춰 최근 국내 주요기업들의 수소 관련사업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PG 즉 천연가스로 화학제품 원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단일공장 규모로는 국내 최댑니다.
프로필렌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간 3만 톤의 부생 수소가 발생하는데 지금까지는 울산지역 기업체 등에만 일부 공급됐습니다.
하지만 오는 2024년쯤 북항 배후단지에 액화수소 생산공장이 건립되면 전국적인 공급 네트워크 기반이 마련됩니다.
[최희동/SK어드밴스드 기술팀장 :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를) 전국의 LPG충전소에 수소모빌리티 연료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SK가스는 깨끗하고 저렴한 친환경에너지를 소비자에 공급하여 한국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SK그룹, 포스코 등이 수소동맹을 맺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투자사업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연료전지 발전소 등인데 투자 금액이 오는 2030년까지 모두 43조 원에 이릅니다.
이밖에 에쓰-오일도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수소사업에 뛰어들었고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수소추진선박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공격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수소경제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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