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19살에 돌아가신 母 빈자리 커, 돈 없어 장례식 못 치러"(수미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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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비는 "삶은 끝없는 고난과 끝없는 행복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며 "저는 돈이 없어서 어머니 장례도 못 치렀고 동생한테 밥을 못 먹였다. 그런 걸 겪어봤더니 제게 고난은 고난이 아니었다. 큰 카운터펀치를 맞아도 버티면 이기는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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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3월 11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비와 7인조 보이그룹 사이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비에게 “공주 같은 아내와 딸도 있고 돈도 많으니까 아무 걱정 없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비는 “걱정은 없는데 어머니의 빈자리가 항상 느껴진다”며 “어머니가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는데 19살이었다. 아무리 행복해도 엄마의 사랑만큼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 생신이어서 레토르트 미역국을 끓여드렸다. 아무 것도 먹지 못하실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제가 끓여드린 걸 맛있게 드셨다. 그리고나서 며칠 후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비는 “삶은 끝없는 고난과 끝없는 행복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며 “저는 돈이 없어서 어머니 장례도 못 치렀고 동생한테 밥을 못 먹였다. 그런 걸 겪어봤더니 제게 고난은 고난이 아니었다. 큰 카운터펀치를 맞아도 버티면 이기는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사진=KBS 2TV '수미산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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