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투자는 어떻게..' 서학개미를 위한 3가지 방법

정혜윤 기자 2021. 3.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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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미국 공모주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르네상스 IPO ETF는 미국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지 500거래일(약 2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5% 기업을 스크리닝 해 투자 풀로 관리한다.

쿠팡 상장 수혜를 볼 일본 소프트뱅크에 투자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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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1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한주당 가격은 3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쿠팡이 희망가로 제출한 32~34달러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지난 2010년 당시 1000만 달러(114억원)로 평가됐던 쿠팡의 현재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72조원)에 달한다. 2021.3.11/뉴스1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쿠팡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모가는 35달러로 확정됐다. 상장 규모는 1억2000만주, 42억달러(약 4조8000억원)로 2014년 알리바바(250억달러 공모)에 이어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당초 300억달러(약34조원)으로 예상됐던 기업가치는 2배 이상 커진 600억달러(약68조1700억원)에 이른다.

쿠팡의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서학개미의 열기도 뜨거워졌다. 쿠팡에 투자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먼저 미국 쿠팡 주식을 직접 사는 것이다. 쿠팡의 종목코드는 CPNG로, 미국 증시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직접 투자는 상장 이후 매수가 유일한 방법이다. 쿠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장 초기 최대 180일간 보호예수기간으로 지정돼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기관투자가나 직원 등 내부관계자가 회사 주식을 매도할 수 없어,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적다. 이 때문에 주식이 고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미국 공모주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르네상스 IPO ETF, 퍼스트 트러스트 US 에퀴티 오퍼튜니티스 ETF 등이 있다.

르네상스 IPO ETF는 미국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지 500거래일(약 2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5% 기업을 스크리닝 해 투자 풀로 관리한다. 지난해 수익률은 107.34%였다.

이외 '퍼스트 트러스트 US 에쿼티 오퍼튜니티스 ETF' 상품도 있다. 유동성 높고 규모가 큰 공모주 가격과 수익률 추적하는 IPOX-U.S. 지수를 추적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지난달말 기준 47.76%였다.

쿠팡 상장 수혜를 볼 일본 소프트뱅크에 투자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펀드인 비전펀드(SVF)의 상장 후 지분은 33.1%로 가치는 208억 달러(약 23조 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ESR켄달스퀘어리츠 투자를 통해 쿠팡 성장 수혜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데 전체 자산의 50%를 쿠팡이 임차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 이후 ESR켄달스퀘어리츠 주가는 약 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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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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