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대통령들 '백신 맞자' 광고 출연..트럼프만 빠져

권유정 기자 2021. 3. 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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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직 대통령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11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전직 대통령이 출연한 코로나 백신 접종 광고가 이번 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클린턴과 부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의 메모리얼 원형극장 앞에 모여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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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직 대통령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미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광고에 참여한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왼쪽부터) 전 대통령. /유튜브 캡처

11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전직 대통령이 출연한 코로나 백신 접종 광고가 이번 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광고는 비영리단체 애드 카운슬(Ad Council)이 백신 회의론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전직 대통령이 출연하는 광고는 모두 2편이다. 1분짜리 광고에는 전직 대통령 4명과 각각의 영부인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시 전 대통령이 "누구나 곧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신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장모의 생일날 직접 찾아가 안아주고 싶다고 밝혔고,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팀 개막전에 관중이 가득찬 경기장을 방문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클린턴과 부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의 메모리얼 원형극장 앞에 모여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광고에서 현재 생존해 있는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만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코로나 백신을 맞았지만, 백악관을 떠나고 몇 주가 지나서야 이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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