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타자' 추신수 "다 버리고 우승하러 왔다"

이명노 2021. 3. 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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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SSG 랜더스에 합류했습니다.

'우승하러 왔다'는 강렬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밴이 사직구장에 도착하고..

추신수의 등장과 함께..

쉴새없이 플래시 세례가 이어집니다.

[추신수/SSG] "사직 야구장을 들어오는 순간 내가 여기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곳이지..뭉클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100여 명의 구름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추신수는 SSG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처음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추신수/SSG] "이기러 왔습니다. 저는 여기에. 그러니까 잘 뭉쳐서 한번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우승의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추신수/SSG] "제 개인적으로 그냥 한국야구를 경험해보겠다 그런 생각으로 온 게 아니고. 이기러 왔고 우승하려고 왔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제가 느꼈기 때문에 온 겁니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를 2번 타자, 좌익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형/SSG 감독] "워낙에 출루율이 좋고 장타력까지 겸비하고, (중심타선으로) 연결고리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었던 추신수는 팀을 위해서라면 타선과 수비 위치 등 아무 것도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추신수/SSG] "어떤 타선에 저를 넣으시든 저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냥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고향 부산에서 SSG에 첫 발을 내딘 추신수는 다음주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역사적인 한국무대 첫 타석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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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580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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