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에 들러붙은 정체불명 이것은?.."혐오스러워" [이슈픽]

강주리 2021. 3.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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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에서 검은 새의 깃털로 추정되는 불순물이 만두에 엉켜붙어 얼은 채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1일 '냉동만두 이제 못 먹겠네요'라는 제목으로 정체불명의 사진이 두 장 올라왔다.

사진에는 평범한 냉동만두에 검은색 깃털로 보이는 물체가 마구 헝클어진 채 만두에 들러붙어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소비자원 등에 신고해야 한다며 "만두피에 붙은 검은 털을 제거하는 검수자도 없느냐"며 업체의 제조 공정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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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올려

냉동만두에 검은 새 깃털 추정 불순물 섞여
“까마귀털인지 까치털인지
새 것 개봉하자마자 같이 얼어 있어”
“어제 다른 봉지 먹었는데 토 나와”
“고객센터 전화도 안 받아” 신고 예고
네티즌들 “어디 만두냐, 검수자도 없나” 비판

냉동만두에 들러붙은 정체불명의 이것은…“이젠 못 먹겠다” - 냉동만두에 들러 붙은 검은 깃털 추정 불순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2021-03-11

냉동만두에서 검은 새의 깃털로 추정되는 불순물이 만두에 엉켜붙어 얼은 채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1일 ‘냉동만두 이제 못 먹겠네요’라는 제목으로 정체불명의 사진이 두 장 올라왔다.

사진에는 평범한 냉동만두에 검은색 깃털로 보이는 물체가 마구 헝클어진 채 만두에 들러붙어 있다.

작성자는 “까마귀털인지 까치털인지 모르겠는데 새 것을 개봉하자마자 저게 같이 얼어 있다”면서 “어제도 이 만두 다른 봉지 까먹었는데 토악질이 나온다”고 불쾌해 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만든) 고객센터에 전화도 해봤는데 받지 않는다”면서 “이거 어디에다 신고해야 하느냐”며 답답해 했다.

이 작성자는 “이거 먹었는데 괜찮겠죠?”라며 제품 위생상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냉동만두에 들러붙은 정체불명의 이것은…“이젠 못 먹겠다” - 냉동만두에 들러 붙은 검은 깃털 추정 불순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2021-03-11

“지네인 줄” 네티즌 회사명 언급 추적
“직원 조끼 패딩서 들어간 게 아니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불순물이 포함된 제품 상태를 보며 ‘제보감’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한국소비자원 등에 신고해야 한다며 “만두피에 붙은 검은 털을 제거하는 검수자도 없느냐”며 업체의 제조 공정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맛있다고 해서 사먹어 보려고 했는데”, “어떤 만두냐? 나도 걸러야 겠다”, “제조 과정이 어땠길래 저런 게 나오는 것이냐”, “어느 브랜드냐”, “제조사랑 타협하지 말고 식품위생과에 바로 신고하라”, “나였으면 비위 약해서 바로 헛구역질 했다. 저 브랜드는 절대 안 먹을 것” 등 제품 브랜드와 제조 과정에 대한 불신과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배상으로 만두 한 10㎏은 받으실 듯”이라고도 했다. 네티즌들은 모양을 추정해 특정 유명 만두제조회사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정체불명의 검은 털의 반입 배경에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직원 조끼 패딩에서 들어간 게 아니냐”, “마지막 포장에서 패딩 털이 들어갔나 보다. 대기업 공장 보면 새털이 들어갈 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지네인 줄 알았는데 까치털이네”, “밥 먹고 있는데 혐오같은 것 좀 붙여라” 등의 불편한 반응도 내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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