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브리온 상대 복수 성공.. '파죽의 11연승'(종합) [LCK]

임재형 2021. 3. 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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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원이 스프링 시즌 유일한 1패를 안긴 브리온에 완벽하게 복수했다.

담원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담원은 패기의 브리온을 상대로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브리온이 사이드 라인에서 성장을 택하자 담원은 똘똘 뭉쳐 오브젝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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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담원이 스프링 시즌 유일한 1패를 안긴 브리온에 완벽하게 복수했다. 1라운드 복수에 성공한 담원은 무려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담원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무려 11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3승(1패, 득실 +19) 고지에 올랐다. 시즌 10패(4승, 득실 -11)째를 당한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경쟁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1세트 담원은 패기의 브리온을 상대로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초반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 봇 듀오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는 똑똑하게 동선을 구성해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브리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4분 경 ‘호야’ 윤용호의 나르가 텔레포트로 합류하면서 시작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브리온은 골드 격차를 0으로 만들었다. 팽팽해진 상황에서 담원은 ‘한점 집중’ 운영으로 경기를 풀었다. 브리온이 사이드 라인에서 성장을 택하자 담원은 똘똘 뭉쳐 오브젝트를 획득했다. 결국 시간에 쫓긴 브리온은 35분 경 한타에서 실수를 했고, 담원은 이를 이용해 경기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담원은 첫번째 ‘협곡의 전령’을 앞둔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베릴’ 조건희의 그라가스는 깔끔한 어그로 핑퐁으로 한타 완승을 만들었다. 이후 담원은 11분 경 벌어진 드래곤 둥지 근처 싸움에서도 적들을 제압하면서 골드 격차를 4000까지 벌렸다. ‘칸’ 김동하의 사이온은 적들의 이니시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1분 경 담원은 몸이 덜 풀린 ‘라바’ 김태훈의 아지르를 요리하면서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담원은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고 승리를 향해 질주했다. 특히 ‘칸’ 김동하의 사이온은 철갑을 두른 상태가 됐다. 갑옷에 흠집을 내기에 브리온 챔피언들의 아이템은 초라했다.

27분 경 담원은 그레이브즈-자야가 쓰러지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김동하의 사이온이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역전 가능성을 잠재웠다. 억제기를 하나둘씩 공략한 담원은 32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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