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탈핵은 행동으로'

이정용 2021. 3. 11.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정의행동 등 환경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신규핵발전소 건설 금지, 수명 다한 핵발전소 즉시 폐쇄, 위험한 핵발전소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기억의 탈핵의자' 기자회견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리재사진첩]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 '기억의 탈핵의자' 거리행위극
사고 희생자 추모와 수명 다한 핵발전소 즉시 폐쇄 등 탈핵 촉구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NO’ 모양으로 배치된 의자 311개를 배경으로 ‘기억의 탈핵의자’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핵발전소의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면서 전세계를 핵사고의 공포에 밀어넣었다. 일본 내에서도 핵사고이후 16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사고 후 9개월 내에 방사성물질의 유출을 억제하고 핵발전소 위에 덮개를 씌워 방사능 확산을 막겠다고 발표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쿠시마 핵발전소는 여전히 오염물질을 내뿜고 있고, 오염지역 대부분은 제염되지 못했다. 오히려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며,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의 해양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정의행동 등 환경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신규핵발전소 건설 금지, 수명 다한 핵발전소 즉시 폐쇄, 위험한 핵발전소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기억의 탈핵의자’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고 정부는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라’며 탈핵 촉구 거리행위극을 펼쳤다.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NO’ 모양으로 배치된 의자 311개를 배경으로 기억의 탈핵의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NO’ 모양으로 배치된 의자 311개를 배경으로 기억의 탈핵의자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성미산학교 학생들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탈핵을 촉구하는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