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캘리포니아 등 기타 변이 확인 "기존 변이처럼 위협 상황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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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기존 주요 변이가 아닌 기타 변이가 75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변이들에 대해 "전파력 강화, 중증도·사망률 상승 관점에서 큰 의미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452R.V1) 68건과 올해 2월 이후 미국 뉴욕 변이 바이러스(B.1.526) 3건,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484K.V3) 4건 등 총 75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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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30명, 국내에서 45명 확인
"코로나19 자체 변이 상당히 쉬워, 4000건 정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에서 기존 주요 변이가 아닌 기타 변이가 75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변이들에 대해 “전파력 강화, 중증도·사망률 상승 관점에서 큰 의미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해외유입자 30명, 국내에서 45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자 30명의 경우 19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45명의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내국인이다. 이 중 43명은 11개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 2명은 개별 발생사례로 모두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감시 과정에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우선 코로나19 바이러스 형태인 RNA 바이러스 자체의 변이가 상당히 쉽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영국 당국의 발표를 보면 ‘작년 말까지 4000건 정도의 변이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관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로는 전파력이 더 강화되거나, 두 번째로는 중증도나 사망률이 올라가거나, 세 번째로는 치료제나 기존에 만들어진 백신의 저항성이 커진다 등 부분에서는 기존 영국 변이·남아공 변이·브라질 변이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기존 변이처럼 두려움을 가지거나 위협을 느낀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입국관리에 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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