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리버풀전 헤더골' 등장하자 환호.."역시 3개의 폐를 가진 선수"

김대식 기자 2021. 3.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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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여전히 박지성을 그리워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09-10시즌에 나온 박지성의 리버풀전 다이빙 헤더골 영상을 올리며 "박지성은 그의 머리를 다칠 수 있는 곳에 내던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한 박지성은 2014년 선수 생활 은퇴 후 엠버서더로도 임명됐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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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여전히 박지성을 그리워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09-10시즌에 나온 박지성의 리버풀전 다이빙 헤더골 영상을 올리며 "박지성은 그의 머리를 다칠 수 있는 곳에 내던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경기는 2009-10시즌 31라운드에 벌어진 경기였다. 당시 맨유는 첼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와중이었다. 더군다나 상대가 전통의 라이벌인 리버풀이기에 맨유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5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맨유도 5분 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웨인 루니가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맨유가 리버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던 후반 15분 대런 플레쳐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지성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다이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글렌 존슨의 축구화에 얼굴이 긁히며 귀 쪽에 출혈이 발생했었지만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후반 41분 폴 스콜스와 교체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립 박수를 받앗다.

해당 영상을 본 맨유 팬들은 박지성을 그리워했다. 한 팬은 "박지성은 언제나 큰 경기에 강했다. 다른 유명한 선수들처럼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항상 실력을 증명했다. 박지성이 그립다"며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도 "박지성은 지난 10년 간 맨유가 데리고 있던 미드필더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박지성을 추억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204경기에 나서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매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한 박지성은 2014년 선수 생활 은퇴 후 엠버서더로도 임명됐을 정도. 현재는 전북현대의 어드바이저로 취임해 행정가로서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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