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바지 열어보니 필로폰이..마약 밀수업자 검거

외국에서 필로폰을 대량으로 국내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수십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동남아에서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판매 총책 A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필로폰 6.3kg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필로폰 6.3kg은 2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10억 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B씨 등 8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추가 유통하려고 했던 필로폰 4.3kg도 압수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한 20명 가운데 8명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성: 민경호, 편집: 박승연)    

민경호 기자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