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트럼프 "나 아니었으면 미국인들 백신 못 맞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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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모든 사람이 (흔히 중국 바이러스라고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때마다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그 아름다운 '백신 주사'를 좋게 보면 5년 동안, 혹은 전혀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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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모든 사람이 (흔히 중국 바이러스라고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때마다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그 아름다운 '백신 주사'를 좋게 보면 5년 동안, 혹은 전혀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11일에 있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봉쇄 1주년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연설을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기적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등 낙관론을 펼쳤고, 같은해 10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실상 백신 배포 계획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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