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3기 신도시, 3년前 나온 얘기..당시 檢 뭐 했나"(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을 향해 "수사권이 있을 때는 무엇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올해부터 시행된 수사권 조정에 따라 이번 땅 투기 의혹은 직접 수사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 투기의혹' 수사 회의 참석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새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3/11/yonhap/20210311104716804htgh.jpg)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김주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을 향해 "수사권이 있을 때는 무엇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올해부터 시행된 수사권 조정에 따라 이번 땅 투기 의혹은 직접 수사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과거 1·2기 신도시 투기 수사에서 성과를 낸 것을 평가하면서도 "3기 신도시 얘기는 2018년부터 있었고, 부동산이나 아파트 투기는 이미 2∼3년 전부터 문제가 됐는데 수사권이 있을 땐 뭘 했느냐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한 후 검찰의 역할이 굉장히 부각될 수 있는 수사"며 "지금 당장이라도 범죄수익 환수, 즉 경찰이 보전 처분을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이 청구하는 일을 조속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또 "올해부터 검찰이 직접 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제도적 조정이 이뤄져 이 수사를 경찰이 하게 됐지, 검찰에 권한이 있는데 일부러 뺀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의 준비, 또 공소유지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경 추가 협조 방안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실무 수사관 파견을 지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의 인터뷰 발언에 검찰 내부에서는 즉각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한 검찰 간부는 "2018년에 검찰이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만기친람하는 문재인 정부는 그때 무엇을 했냐고 되묻고 싶다. 정부는 이것을 알고도 덮고 있었다는 소리인가"라며 "LH 사건이 그때 터진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 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특정 사안만 집중하다가 정작 공정·민생 부분은 놓쳤으면서 연일 자신과는 상관없는 듯 인터뷰하는 걸 지적한 것"이라며 "일선 검사들의 능력은 신뢰한다"고 해명했다.
jujuk@yna.co.kr
- ☞ 구미서 숨진 여아 친모는 외할머니…바꿔치기한 아이는 어디에
- ☞ DJ DOC 김창열, 싸이더스HQ 새 대표로 선임
- ☞ 강진 이어지는 일본…"수도 직하지진 발생시 2만3천명 희생"
- ☞ "윤정희 방치" 주장 동생들, 한국서도 후견인 지위 법적 다툼
- ☞ 같은 학교 여학생 익사시키고 외식하러 간 10대 커플
- ☞ 신분 탄로난 '백발의 거지'…은행통장 열어보니
- ☞ 전 여자친구 살인미수 30대,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 ☞ 치매 80대 남편 살해한 40대 아내 항소심도 징역 7년
- ☞ 트럭 밑에 누웠다 숨진 일병 유가족 "애가 겁이 많은데…"
- ☞ "소총 개머리판으로 마구 때려"…시위대가 전한 '지옥방'의 악몽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커피 한잔 달라던 구청직원…알고보니 독거노인 겨냥 절도범 | 연합뉴스
- [이란 국경에서] 히잡벗은 이란 여대생 탈출기…"나흘간 한숨도 못잤다" | 연합뉴스
- 경북 상주서 남편이 아내 흉기로 살해…아내 지인도 찔러 | 연합뉴스
- [여성의날] "'이모님'도 '아줌마'도 아닙니다…저는 '건설노동자'입니다" | 연합뉴스
- 손흥민 떠난 토트넘의 추락…강등권과 승점차 '단 1점' | 연합뉴스
- 모텔로 30명 유인해 4억여원 뜯은 여성 2인조,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풀려나 | 연합뉴스
- 여성들에 재력 뽐내려…60억대 위조수표 만든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불법전단지 함부로 뿌렸다간 큰일…강남역 대량살포 총책 구속 | 연합뉴스
- 장항준 "상상해본 적 없는 천만…알리고픈 가치는 '의의'였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