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 얼마나 몰렸으면..구청 직원들까지 주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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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백화점에 구청 공무원들이 주말에 출동하게 됐을까.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구민 불편 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 여의도에 개장한 '더현대 서울' 백화점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뛰어넘는 고강도 대책 요구에 적극 호응해준 '더현대 서울' 측에 감사하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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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직원 40명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어쩌다 백화점에 구청 공무원들이 주말에 출동하게 됐을까.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구민 불편 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 여의도에 개장한 '더현대 서울' 백화점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더현대 서울' 개장 첫 주말에만 10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정체, 방역 등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차량 2부제 실시, 회원 대상 무료 주차 중단, 매장 예약 시스템 도입 등 고강도 방안을 직접 '더현대 서울' 측에 요구해 실시하도록 했다. 또 방역 관련 백화점 측 자체 방안에 더해 실내 공기질 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뛰어넘는 방안을 제시하고 직원 수십 명을 배치했다.
당초 구는 '더현대 서울' 개장 초반 교통 혼잡 문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만 점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백화점이 연일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루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이는 백화점 방문자 중 복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방역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구는 백화점 내 밀집도 완화와 인근 도로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차량 2부제 실시를 요청했다. 백화점 측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3월 한 달간 주말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 차량 2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2시간 무료 주차 혜택도 중단했다.
그 결과 방문 차량이 약 30%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개장 이후 첫 주말인 2월27~28일 8500여 대의 차량이 백화점을 찾았으나 시행 이후인 두 번째 주말(3월5~6일)에는 6100여 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했다. 백화점 주차장은 총 2248면이다.
구는 차량이 몰리면서 발생한 인근 도로 혼잡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백화점 개점 전 3차례에 걸쳐 교통여건 개선과 교차로 통제 인력 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예상보다 차량이 더 몰리자 Δ주말 인근 건물 주차장 2000면 사용 Δ주말 및 평일 오후 5시 이후 삼부아파트 앞 삼거리 우회전 차로 개통 Δ버스정류소 정차 요원 추가 배치 등의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는 주변교차로 정체 현상 완화를 위해 주말 기간 신호시간 변경과 중앙 차로 버스정류장 설치, 국제금융로 방면 백화점 진출입부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10명의 주차 단속 요원을 배치해 백화점 일대에 대한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한다.
인기 매장에는 방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기 고객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승강기 탑승 정원도 24명에서 15명으로 40% 정도 줄이기로 했다.
구는 백화점 측과 출입구나 연결통로의 혼잡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백화점 자체기준 초과 시 추가 입장을 제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근 지하철역 등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고객이 매장 혼잡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해 공조시스템을 통한 환기 회수도 시간당 6회에서 12회로 늘린다.
구는 직원 40여 명을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감염 우려가 높은 159개 식품접객업소에는 전담요원 10명을 별도로 배치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뛰어넘는 고강도 대책 요구에 적극 호응해준 '더현대 서울' 측에 감사하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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