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아내와 싸운 후 촬영한 적 있어, 말 안 하고 서먹했다"(라디오스타)

박수인 2021. 3.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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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아내와 싸운 후 촬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윤석민은 "아내와 싸우고 촬영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한 번 있다.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시간 개념이 엄청 철저하다. 선수 시절에 지각한 적이 없을 정도다. 촬영하게 되면 아침에 샵을 다녀오는데 차가 밀리다 보니까 안 오는 거다. 그걸 참았어야 했는데 '한 두 번도 아니고 버릇이잖아' 하고 강하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고 5분 후에 촬영이 시작됐다. 서로 말도 안 하고 되게 서먹서먹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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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아내와 싸운 후 촬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월 10일 MBC '라디오스타'는 '예능 선수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운동선수 출신 김동현, 모태범, 이형택, 윤석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태주는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윤석민은 "아내와 싸우고 촬영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한 번 있다.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시간 개념이 엄청 철저하다. 선수 시절에 지각한 적이 없을 정도다. 촬영하게 되면 아침에 샵을 다녀오는데 차가 밀리다 보니까 안 오는 거다. 그걸 참았어야 했는데 '한 두 번도 아니고 버릇이잖아' 하고 강하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고 5분 후에 촬영이 시작됐다. 서로 말도 안 하고 되게 서먹서먹했다"고 답했다.

이어 "저도 잘못 하는 게 아내를 운동선수 후배 대하듯이 혼낼 때가 있다"고 덧붙였고 이형택은 "아내를 혼내다니 간이 부었다"고 반응했다.

한편 윤석민은 아내 김수현, 장모 김예령과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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