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G손보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2% 인상..줄줄이 오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G손해보험이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상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를 두 번 인상한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 등이 줄고 나이롱환자가 급감한 효과로 적자 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사들도 자체 요율 검증은 미리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MG손보를 신호탄으로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G손해보험이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상한다. 롯데손해보험 등도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의뢰해 조만간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올린다.
MG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107.7%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를 넘겼다. 자동차 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통상 77~78%로, 손해율이 80% 초반만 넘어가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롯데손보 등도 최근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의뢰해 이르면 4월경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손해율은 90.9%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와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 등으로 전반적으로 2019년보다 개선됐다. 삼성화재의 경우 85.6%로 전년(91%)에 비해 개선됐고, 현대해상은 85.4%, KB손해보험 84.7%, DB손해보험 84.4%로 90%를 넘었던 전년에 비해 손해율이 안정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손해율이 높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이 시작됨에 따라 대형사들도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미서 숨진 3살 여아 친모, 아랫집 살던 외할머니였다 - 머니투데이
- '100만원'짜리 휴지케이스 쓴다는 베리굿 조현…어디 거길래 - 머니투데이
- 英헬스광, 딸에 "평생 살찌지 않을게요" 계약 강요…아동학대 논란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3번' 김현우, 폐업→서양식 새 식당 오픈 준비중 - 머니투데이
- 상어 잡고 환호하는데… 악어가 '꿀꺽' 채가는 영상 화제 - 머니투데이
- 구멍난 칸막이 너머에 남자가?…공용 화장실 포비아 [르포] - 머니투데이
- "침대에 눕히고 만져" 성추행→작곡 사기 주장에…유재환 '반박' - 머니투데이
- 딸 15주기 준비하다 발 헛디뎌…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별세 - 머니투데이
- 술은 안 마셨다는 김호중…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 - 머니투데이
- "강물이 똥물" 영양군 비하 논란 일파만파…피식대학 입장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