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란의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안 해"..핵합의 복귀와 연계

김도식 기자 2021. 3. 11.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 합의 준수로 돌아오기까지 한국 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한국이 동결하고 있는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미국과 협의 하에 해제하려 한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 합의 준수로 돌아오기까지 한국 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한국이 동결하고 있는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미국과 협의 하에 해제하려 한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답한 뒤 '어떤 자금도 해제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이란이 핵 합의 준수로 돌아오지 않는 지금은 동결 자금을 해제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를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동결 자금 해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과 협의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