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개발 계속"..美 국무 · 국방 장관 동시 방한

김수형 기자 2021. 3.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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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 의회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7일 미국의 국무, 국방장관이 동시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의회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북한이 계속 핵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제 안보 환경에 북한의 위협은 이어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에이브럼스/주한미군 사령관 : 북한이 전통적이고 새로 떠오르는 비대칭 군사 기술뿐만 아니라 핵무기와 미사일 시스템, 사이버 능력까지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나란히 한국을 찾아 북한 문제를 포함한 외교, 국방 현안에 대해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 국방 장관의 동시 방문은 4년 반 만인데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회담 일정을 잡았습니다.

한미 장관들이 동시에 참석하는 2+2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 국방 장관의 동시 방한은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대한 인권 침해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유엔 북한인권 보고관 :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보내도록 결정해야 할 시간입니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반인권 범죄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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