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5월 말 350만 명분 도입 확정"..접종에 속도

남주현 기자 2021. 3. 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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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은 서둘러야 하는데,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건데요, 5월 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0만 명분 도입이 확정됐습니다. 국내 접종,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 명분, 화이자 백신 5만 8천500명분입니다.

이어 이달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 각각 50만 회분씩, 총 50만 명분이 들어옵니다.

이 물량을 다 합해도 130만 명분이 조금 넘습니다.

오는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분, 즉 350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다고 보건당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계약한 1천만 명분 중 상당 부분을 5월에 받게 되는 겁니다.

다음 달까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을 합치면, 고령층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달리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보관과 유통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체로 순조롭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2분기에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예정됐지만, 정확한 시기나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고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도 2분기 도입만 확정된 상황입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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