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2023년까지 LH성과급 받을수도..최대 1억5000만원
6월 평가서 또 A등급 받으면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
10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9년 LH 사장으로 부임한 변 장관은 그해 공공기관 평가 성과급으로 7986만원을 책정받았다. LH가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다. LH는 당시 윤리경영 부문에선 저조한 D+를 받았지만 공공주택사업 성과나 전략기획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 장관에게 책정된 성과급은 공공기관 임원 성과급을 3년에 걸쳐 지급한다는 '중기성과급제'에 따라 지난해 우선 절반인 3993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절반은 올해와 내년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추 의원은 변 장관의 성과급은 지난해 임기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발표될 2020년도 기관평가 등급이 유지되는지, D등급 밑으로 떨어지는지 등에 따라 증액·삭감이 결정된다. A등급이 유지된다면 10% 증액분 등을 포함해 향후 3년간 변 장관이 추가로 받게 될 성과급은 최대 1억572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반대로 현재 불거진 투기 의혹 등에 따라 2020년도 LH 기관평가 등급이 D등급 밑으로 떨어진다면 추가 성과급이 없는 데다 분할 지급될 예정인 전년도 성과급도 40% 삭감된다. 이 경우 올해와 내년 지급분은 총 2396만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며 "당시 사장이었던 변 장관과 LH 임원들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성과급을 전액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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