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형준 후보, 4대강 불법 사찰 시인하고 사퇴하라"

김대근 2021. 3.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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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시절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사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시인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 사찰 피해를 입은 환경단체들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국정원 문건에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요청 사항이라고 적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이번에 공개된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물 관리 방안 문건에는 이들의 종북좌파 활동을 공개해 국민적 거부감을 조성하라고 적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경단체 인물들은 환경부에서 전담관을 지정해 반대 활동을 무력화하고 교수들은 비리를 발굴해 활동을 약화하라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명확한 증거가 당시 박형준 홍보기획관을 가리키는데도 박 후보는 반성과 사과 없이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진상 규명에 협조하고 후보직에서도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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