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미세먼지..수도권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김진두 2021. 3. 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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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 겹쳐 답답한 하늘
서울 평균 농도 50㎍ 넘어..밤사이 더 짙어질 듯
서울 등 수도권에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발령

[앵커]

대기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졌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낮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소의 2배에서 5배 수준입니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인 50㎍을 넘었습니다.

밤사이에는 초미세먼지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성우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중서부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내일 오전 6시부터 발령되는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행정·공공 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 영향으로 시행이 일시 중지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일시적으로 해제되더라도 수도권의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까지 짙은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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