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국방장관, 17~18일 한국 방문"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5~18일 일본과 한국을 함께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두 장관이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해 대면 순방 일정에 나서는 것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동맹을 강화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을 촉진하는 협력을 강조하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장관은 방한 기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에 참석해 양자 간,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합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의 청년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언론인들과 화상 라운드테이블을 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끝낸 뒤 인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방한에 앞서 16~17일에는 일본을 방문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