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조직 개편·인사..신세계, SSG 경영 본격 관여
최희진 기자 2021. 3. 10. 22:13
[경향신문]
지난 6일 정식 출범한 프로야구 SSG의 모기업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야구단 경영에 본격 관여하기 시작했다. 프런트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SSG는 10일 모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프런트에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체제에서는 단장이 야구단 실무를 총괄했지만 개편 후에는 프런트가 사업 담당 조직과 단장 조직으로 이원화된다. 사업 담당 조직은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마케팅 담당 출신의 이종훈 담당이 맡는다. 경영지원팀과 마케팅팀, 영업팀이 사업 담당 산하로 편성됐다. 류선규 단장 산하에는 운영팀, 전력분석팀, 홍보팀, 육성팀, 스카우트팀이 편성됐다. 경영 및 수익 창출에 관한 것은 신세계 출신 인사가 총괄 책임을 지고, 선수 육성 및 현장 운영 업무는 기존의 야구 전문가들이 맡는 모양새다.
조직 개편이 실시됨에 따라 다음달 3일 개최되는 2021 KBO리그 홈 개막전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SG의 창단 첫 개막전인 만큼 SSG의 프로야구 입성을 성대하게 자축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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