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상자 불결" 미니스톱 점주들, 본사에 항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본사가 각 편의점에 보내는 배송 상자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며 편의점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에 따르면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 의 점주들이 미니스톱 본사가 각 편의점으로 물건을 보낼 때 사용하는 배송 상자의 위생상태가 '최악'이라며 각 지역 위생과에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에 따르면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 의 점주들이 미니스톱 본사가 각 편의점으로 물건을 보낼 때 사용하는 배송 상자의 위생상태가 '최악'이라며 각 지역 위생과에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한상총련은 "고객들이 배송 상자를 보고 불쾌함을 표시하며 제품 구매를 포기하는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편의점주들은 배송 상자를 직접 닦아 물류센터로 회송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주들은 본사에 배송 위생 상태 개선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본사는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점주들이 배송 상자를 직접 닦아야 하느냐"는 불만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니스톱 본사는 "매달 배송 상자를 세척하고 노후, 파손된 상자는 폐기 처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유지관리 노력에도 파손되고 불결한 배송 상자가 입고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은 "배송 상자를 좀 더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호인에게 알리겠다"…법정서 공개된 '한동훈 압수수색 영상'
- '검사 술접대' 첫 재판 또 연기됐다…다음 달 공판준비기일
- 방위비 대폭 인상은 뉴노멀?…'동맹 관리 차원 고육책'
- '청약 대전' 일으킨 SK바이오사이언스 63조 최대 금액 모았다
- 5년만에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동맹 복원' 신호탄
- "LH 최초 제보받고 가장 놀란 점? 그들의 실명거래"
- '변창흠 경질설'에 靑 "문 대통령, 거론한 적 없어"
- LH 투기 파편에 독해진 박영선, 吳·安 저격 모드
- [칼럼]정부만 몰랐던 신도시 투기, 공정성 회복이 급선무다
- [뒤끝작렬]'맛동산' 보유한 고위공직자의 '승진'을 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