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회에 투기 행태 원천 차단 위한 제도 마련 주문
홍선기 2021. 3. 10. 21:01
문재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이 같은 투기 행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투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투기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 이익을 철저히 막는 등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국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흔들리지 않고 2.4 부동산 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국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필요한 후속 입법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당과 정부와 협의해서 공직사회의 투기와 부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종합적 입법을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LH 직원 "차명투기하며 정년까지 다닐 것...부러우면 이직하라"
- [단독] "신도시 땅 갖고 있다"...LH 직원 3~4명 자진 신고
- 19개국으로 퍼진 희귀 변이...'B1525 바이러스'의 정체
- 유튜버, 수익 신고 안 하면 수입 최대 24% 떼인다
- '차에서 내렸다가'...사파리서 사자에 공격당한 남성 사망
- 또 목격된 욱일기 벤츠..."창문 열고 욕했더니 보복운전”
- [단독] 글로벌 K팝 스타 부부 첫 탄생…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
- "커피서 역한 비린내"...카페 여직원 음료에 이물질 넣은 남성
- 김 여사 측 입 열었다..."악의적 왜곡...대통령은 무관"
- 실손보험 한도액만큼 허위 진료...한방병원 보험사기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