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아들' 김건형, 이강철 감독 눈길 사로잡다 "타격 예사롭지 않아" [오!쎈 울산]

길준영 2021. 3.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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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신인 외야수 김건형(24)의 활약에 주목했다.

김건형은 기장에서 진행된 1차 캠프부터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기장에서부터 치는게 예사롭지 않았다. 울산에서도 계속 보고 싶었는데 연습경기까지 공도 잘보고 타격도 좋다. 좋은 공에는 헛스윙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니까 괜찮다. 김건형이 잘해주면서 경쟁이 엄청 붙었다"라며 김건형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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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KT 김건형. /cej@osen.co.kr

[OSEN=울산, 길준영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신인 외야수 김건형(24)의 활약에 주목했다. 

김건형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5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인 김건형은 미국에서 대학야구를 뛰다가 2021 신인 드래프트에 해외파 신인 자격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2차지명회의 8라운드(75순위)에서 지명받는데 그쳤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김건형은 하위라운드 신인답지 않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연습경기 동안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3득점 3타점에 2루타만 3개를 때려냈다. 장타율은 .467을 기록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김건형이 타격 센스가 좋다. 주루도 괜찮고 발도 빠르다. 수비가 받쳐주면 좋겠지만 일단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했다. 수비는 하다보면 느니까 괜찮다. 또 수비가 아쉽다고는 해도 잡을 것은 잡아주고 있다”라며 김건형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김건형은 기장에서 진행된 1차 캠프부터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기장에서부터 치는게 예사롭지 않았다. 울산에서도 계속 보고 싶었는데 연습경기까지 공도 잘보고 타격도 좋다. 좋은 공에는 헛스윙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니까 괜찮다. 김건형이 잘해주면서 경쟁이 엄청 붙었다”라며 김건형의 활약을 기대했다. 

다만 1군 엔트리 합류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라인업 구성상 대타를 쓸만한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백업은 수비 위주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에 구멍이 많았던 2019년이라면 기회를 받았을 텐데 아쉽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전력이 탄탄하다”라며 김건형의 활용이 제한되는 팀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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