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최고 영입은 스프링어 아닌 RYU" 美 매체 근거는?

홍지수 2021. 3.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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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영입이 토론토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겨울 토론토가 조지 스프링어(외야수)를 데려왔지만, 사실 토론토의 최고 영입은 LA 다저스 출신 류현진과 계약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토론토가 스프링어 영입으로 타선은 강화했지만, 류현진의 '원투 펀치' 파트너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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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영입이 토론토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겨울 토론토가 조지 스프링어(외야수)를 데려왔지만, 사실 토론토의 최고 영입은 LA 다저스 출신 류현진과 계약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 동안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714억 원)의 조건으로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매체는 스프링어보다 류현진의 영입이 더 훌륭했다고 보는 것이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2013년부터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LA 다저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SB네이션스’는 “류현진은 과거 부상을 입었던 일 때문에 과소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투수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부상 때문에 발목 잡힌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랐고, 건재를 알렸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절이던 2019시즌 29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통틀어 가장 낮았다. 다승 부문은 공동 18위,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6위에 해당했다.

토론토 이적 후에는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해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 매체는 “파크 팩터, 구장 효과를 조정하면 최근 3시즌 합산 기록이 제이콥 디그롬 다음 두 번째다”라고 분석했다. 

이미 언급한대로 류현진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매체는 “문제는 건강이었다. 2016년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30이닝 이상은 단 한 차례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건강을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류현진은 올해도 큰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토론토가 스프링어 영입으로 타선은 강화했지만, 류현진의 ‘원투 펀치’ 파트너는 찾지 못했다. ‘기대주’ 네이트 피어슨을 믿었지만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류현진의 투구에 더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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