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161km-143m' 오타니의 봄, 심상치 않다

김민경 기자 2021. 3.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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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의 봄이 심상치 않다.

오타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투타 겸업 슈퍼스타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지난해와 같은 스트레스가 보이지 않는다. 정말 즐거워 보인다"며 화려하게 돌아온 슈퍼스타를 반겼다.

절치부심하고 올해 투타 겸업 복귀를 선언한 오타니는 시범경기부터 팬들을 다시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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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의 봄이 심상치 않다.

오타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투타 겸업 슈퍼스타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는 최고 구속 161km(100마일)를 기록하며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대형 홈런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서 중견수 뒤 배터스아이를 넘기는 비거리 143m 대형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범경기 4경기를 통틀어서는 10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감각을 자랑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그런 오타니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지난해와 같은 스트레스가 보이지 않는다. 정말 즐거워 보인다"며 화려하게 돌아온 슈퍼스타를 반겼다.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부터 미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 야구에서는 보기 힘든 투타 겸업 선수인데, 심지어 투타 모두 뛰어난 성적을 내자 '슈퍼스타'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뒤로는 거품 논란에 휩싸일 정도로 부진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부터는 마운드에 제대로 서지 못했고, 타석에서도 데뷔 시즌만큼 빼어난 성적을 내진 못했다. 여전히 투수와 타자 가운데 하나만 전념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다. 절치부심하고 올해 투타 겸업 복귀를 선언한 오타니는 시범경기부터 팬들을 다시 매료시키고 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개막까지 건강하게 활약하면 정규시즌에는 6선발과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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