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지난해 매출 늘었지만 영업손실 7억원.."마케팅 비용 증가 탓"

김민규 2021. 3.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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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다.

마케팅 비용과 신작 게임 개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대를 견인한 데는 한빛소프트의 PC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중심으로 기존 게임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구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오디션' IP(지적재산권) 확장 및 해외진출 가속, 신작 게임 라인업 보강, 비게임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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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연간 실적.  제공 | 한빛소프트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다. 마케팅 비용과 신작 게임 개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7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적자 전환했다. 게임 출시 마케팅 비용 및 신작 게임개발 관련 비용 등의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출 증대를 견인한 데는 한빛소프트의 PC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중심으로 기존 게임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구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열사인 한빛드론의 실적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한빛드론의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오디션’ IP(지적재산권) 확장 및 해외진출 가속, 신작 게임 라인업 보강, 비게임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게임 사업에선 ‘헬게이트 VR’의 스팀 출시 방침을 확정하고 출시 준비 중이며,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도 검토하고 있다.

비게임 분야에선 드론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대 국민 달리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성장한 ‘런데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런데이’는 올해 초 이커머스 사업인 ‘런앤핏스토어’를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데이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당사는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서 게임과 비게임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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