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집단, 미국 보안카메라 업체 해킹.."테슬라 · 감옥 등 수백 곳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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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커 집단이 미국의 보안 카메라 서비스 업체 관리 계정을 해킹해 테슬라 공장과 정신병원, 교도소를 비롯한 수백 곳의 실시간 영상과 녹화 기록물에 접근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낸 비밀번호로 '베르카다'라는 보안카메라 업체 관리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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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커 집단이 미국의 보안 카메라 서비스 업체 관리 계정을 해킹해 테슬라 공장과 정신병원, 교도소를 비롯한 수백 곳의 실시간 영상과 녹화 기록물에 접근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낸 비밀번호로 '베르카다'라는 보안카메라 업체 관리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르카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보안카메라 서비스 스타트업 회사로, 회사 관리 계정은 15만 대의 실시간 감시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해커 집단이 베르카다의 관리계정을 통해 테슬라 공장과 교도소, 경찰서, 학교, 정신병원, 여성들을 상대하는 개인병원 등 수 천대의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르카다는 해킹 소식이 전해진 뒤 문제의 관리 계정을 끊어 지금은 해커 집단의 접근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르카다 측은 "보안팀이 이번 문제의 규모와 범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막기 위해 내부의 모든 보안카메라 관리 계정 기능을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베르카다 관리계정 해킹 사실을 공개한 해커집단은 과거 인텔과 닛산자동차도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정보 자유와 반자본주의, 호기심 등을 활동 이유로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베르카다 홈페이지 갈무리,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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