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최원준 홈런' KIA, 한화와 연습경기서 7-5 승..2연승 질주

김호진 기자 2021. 3.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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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전날 3-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차지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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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전날 3-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차지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2.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과 프레스턴 터커가 나란히 1안타(1홈런) 1타점, 이우성이 1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진호가 1안타(1홈런) 1타점, 김민하가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터커가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도 곧바로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춘 뒤 상대 폭투에 이어 이도윤의 1타점 내야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KIA는 3회초 2사 후 최워준의 동점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정진호의 볼넷과 김민하의 1타점 3루타, 장운호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이어 6회초 1사 후 정진호의 1점 홈런으로 다시 5-5로 바꿨다.

KIA의 뒷심이 더 강했다. KIA는 7회초 2사 2루에서 나주환의 1타점 2루타와 백용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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