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152km! 브룩스-킹험, 3월 연습경기부터 강속구 위력

고유라 기자 2021. 3. 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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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들이 연습경기 첫 등판부터 나란히 높은 구속을 보여줬다.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양팀의 연습경기에서 KIA는 애런 브룩스를, 한화는 닉 킹험을 선발 등판시켰다.

지난해 KIA에 처음 입단한 브룩스는 23경기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재계약했다.

반면 킹험은 지난해 SK에 입단했으나 2경기(2패 평균자책점 6.75) 만에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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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애런 브룩스(왼쪽)-한화 투수 닉 킹험. ⓒKIA 타이거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들이 연습경기 첫 등판부터 나란히 높은 구속을 보여줬다.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양팀의 연습경기에서 KIA는 애런 브룩스를, 한화는 닉 킹험을 선발 등판시켰다. 지난해 KIA에 처음 입단한 브룩스는 23경기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재계약했다. 반면 킹험은 지난해 SK에 입단했으나 2경기(2패 평균자책점 6.75) 만에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가족들과 함께 늦게 입국한 브룩스는 지난달 6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천천히 몸을 만들어왔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습경기나 청백전 등판 없이 라이브 피칭까지만 진행했다. 구단은 성실한 브룩스를 신뢰하며 일정 조정을 배려했다.

이날 첫 실전 등판을 치른 브룩스는 아직 3월초임에도 직구 최고 151km를 기록하며 가벼운 몸상태를 자랑했다.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기록은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이었으나 1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흔들렸을 뿐, 2,3회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킹험은 지난해 SK에서 나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한화는 스카우트팀을 미국에 파견해 킹험이 문제가 없는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데려왔다. 팔 문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킹험이 좋은 모습으로 첫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했지만 강약점을 모두 보여줬다.

3이닝 2피안타(2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킹험은 직구 최고 152km를 찍으며 몸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직구 151km 공도 터커가 홈런으로 받아치면서 코스를 더 예리하게 설정할 필요성을 느꼈다. 킹험은 이날 직구 외에 체인지업, 커브 등을 테스트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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