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트리니티' 프로젝트 가동

조병욱 2021. 3. 10.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시스템인 '트리니티'(TRINITY)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2026년부터 차량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트리니티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절약해주는 일종의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선택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뒤 레벨4 수준 목표.. 전기차 판매도 확대
폭스바겐 전기차 ID.4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시스템인 ‘트리니티’(TRINITY)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2026년부터 차량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트리니티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절약해주는 일종의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선택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3
폭스바겐은 2026년 초기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을 시작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레벨4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은 트리니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전체에 구축된 완전 네트워크화를 통해 교통 상황, 장애물, 사고 데이터 등을 지속해서 차량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백만 대의 차량이 스스로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브랜드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무선업데이트(OTA) 기능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란트슈타터 CEO는 “폭스바겐은 앞으로 심오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속화’를 통한 디지털화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 폭스바겐 제공
또한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35%에서 7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전체 폭스바겐 판매 대수 중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형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BEV)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륜구동 전기차 ID.4 GTX를 시작으로 하반기 ID.5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시장용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6 X는 가을에 출시 예정이며, ID.3는 2025년 선보인다는 목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