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서 배터리 교환"..전기 이륜차 활성화 기대
<앵커>
오늘(10일)은 성남시가 전기 이륜차 활성화를 위해 공중전화 부스에 배터리 충전소를 설치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전기 이륜차를 구입한 직장인 한완희 씨, 일반 오토바이보다 소음이 적고 출력이 좋지만 배터리 충전의 불편함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1월 공중전화 부스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충전소가 생기면서 문제가 개선됐습니다.
[한완희/직장인, 성남 거주 :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충전소)이 생기면서 조금 더 그런 부분을 고민 안 하고, 걱정 안 하고 마음 편하게 내가 배터리에 대해서 그렇게 자주 안 봐도 되고.]
성남시는 공중전화 부스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소를 현재 2곳에서 연말까지 33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기오염과 소음 감소에 효과적인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충전소 확대가 핵심 과제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원용/성남시 기후에너지 과장 : (충전소 덕분에 배터리 충전 시간이) 4시간이 1분이 된다면, 특히 배달 오토바이 같은 경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 라이더들의 전기 이륜차 구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달 라이더들도 충전소 확대를 포함한 몇 가지 개선을 전제로 전기 이륜차 이용에 긍정적입니다.
[조현준/배달대행업체 대표 : (배터리 충전 문제가) 개선이 많이 된다면 주행거리, 요금제를 떠나서 더 많은 기사님들이 (전기 이륜차) 이용하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까.]
성남시는 올해도 전기 이륜차 구매 시 최대 33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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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68회 경기도 종합 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용인시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민체전과 장애인 도민체전에는 모두 25개 종목에 5만 명 정도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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